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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ll the best

★ 4.5/5 " This is Constantine " 무릇 긴 연휴라면 그동안 보고싶었던 영화를 보기 마련이다. 이번엔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내 취향의 영화, 섹시한 인간의 의인화인 콘스탄틴을 다시 봤다. 어릴적 봤던 그 영화가 지금 봐도 만족스러운건 매우 드문 일이다. 내가 느끼는 섹시함도 여전한... 좋아하는 영화이지만 이 영화를 왜 좋아하는 가에 대한 대답은 아직 명확하게 내릴 수 없다. 그저 스토리가 군더더기 없고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다는 거 정도. 신을 믿지 않는 자로서 영화에 나오는 가브리엘과 생각을 같이 한다. 신의 구원이 잘못된 길을 가는 인간에게도 부여받는게 불공평하다. 만약 신의 안배가 있다면 명확했으면 좋겠다. 나쁜 일을 하면 지옥에, 착한 일을 하면 천국에.
내 덕질의 역사는 오랜시간 멈춤없이 지속되어 왔다 장르도 다양해서 아이돌, 배우, 스포츠 등등 안해본 것이 없다 그중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내 세상을 채운건 아이돌이었다 그들이 주는 사랑이 진심으로 느껴졌고 그들의 사랑에 행복해했다 하지만 늘 그러하듯 세월이 지나감에 그들도 달라지고 나도 달라지고 영원할 것 같은 순간이 지나갔더랬다... 어릴때 누군가의 팬이 되었을땐 즐겁기만 하고 그들의 사랑을 갈구했었던 것 같다 불헌듯 내가 좋아하는게 그들 자체의 모습인지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모습을 그들에게서 찾았는지.... 꼭 그들이 아니어도 상관없었는지.... 그런 생각이 들곤했다 이런저런 생각은 누군가의 팬이 되길 점점 주저하게 된다 (감옥에 있는 구오빠... 곧 갈 구오빠... 고투헬...) 그럼에도 이놈의 피..

그렇다... 잠시 쉬던 덕질의 시계가 다시 돌아간다고 바쁘다 미친거아닐까 어떻게 드라마보다가 그동안의 필모를 다 보게 만들지 대학원생의 심장을 뛰게 만들다니.. 대단한 사람이군 뼛속까지 슴덕의 디엔에이가 새겨진 몸이라 노래듣기는 힘들.... 흠... fire라는 곡은 좀 머릿속에 맴도네 음 hey~ 93845703시간만 더 듣고 다음엔 CANVAS 들으러간다 (후... 힘내라 열심히 사셨다 열심히 즐기러 가보자고)